앞으로 10년이 지구촌 '티핑 포인트'…한국의 돌파구는 동맹

(…) 주자학 이외의 학문은 발달하지 못하니 이 영향은 예술.

더욱이 백자를 생산할 수 있는 나라는 중국과 조선뿐이었다.이후 광해군 때 일본에 파견된 이경직은 포로로 잡혀간 조선 도공들을 데려오려 했으나 그중 상당수가 이미 일본이 자리를 잡았기에 귀환을 거부했다고 『부상록』에 썼다.

사쓰마의 강력한 다이묘였던 나베시마는 조선의 도공들을 자신의 고향인 규슈 섬으로 끌고 갔는데.그리고 요즘 재조명되고 있는 여성 도공 백파선(본명은 아니며 ‘백 살 할머니 신선이라는 뜻의 존경이 담긴 호칭이다) 등이다.수백 년 동안 이조 조선에 행하여 온 계급 독재는 유교.

이번에 달항아리 못지않게 그에게 영감을 주었을 법한 청화철화백자도 한 점 나왔다(사진 2).오늘날 사쓰마 도자기가 최고 명성을 누리게 된 것은 바로 이 도공들 덕분이다.

조선 도공들을 확보한 일본은 이들 덕분에 중국을 위협하는 자기 수출국으로 변모했고.

조선백자의 전위성을 일찍이 발견한 사람은 현대미술의 거장 김환기였는데.대자연 속의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묻게 한다.

덴마크 기독교 사상가 키에르케고르.도스토옙스키는 세상을 궁금해하는 젊은이들의 필독 저자들이었다.

돌이켜 보면 톨스토이를 읽기 시작할 때부터 90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 톨스토이와 인도의 간디는 내 인생의 동반자가 되었다.내가 생각해도 철없는 모험을 했다.